이제껏 마카롱은 남편한테 다 뺏겼다가 리뉴얼된 마카롱티 라벤더를 선물로 받아서 드디어 제 마카롱 티가 생겼어요.마카롱티가 7장 되지만 없는색이라 좋고 평소에 아들놈땜에 짙은 색만 입다가 화사해서 좋은 색이네요ㅎㅎ 진짜 색이 오묘한게 햇빛에 다르고 불빛에 다른 색이에요. 사진에 보면 거의 핑크에 가까운 밝은 라벤더 같다가도 형광펜 보라 같다가 인디보라 같기도 하고 무튼 입을때마다 느낌이 달라요. 기존 마카롱과 대어보니 소매랑 기장차이는 크지 않은데도 입으면 차이가 확연히 나요. 제키 160기준 허벅다리 중간, 소매는 손등 다 덮을 정도인데 좀더 길어져서 다리로 쭉 빠지는 느낌이라 보다 가녀린 느낌이에요. 180인 남편이 입으면 엉덩이 덮고 소매는 손목뼈 덮는 정도의 길이구요. 오늘 출근할때 입었는데 오버핏이 예쁘게 쳐져서 더 몸에 잘 떨어지는 느낌? 기존마카롱은 팔을 접어입는게 아방한듯 조금더 예뻤다면 이번거는 다 펴서 살짝 출렁거리게 입어도 예쁜ㅎㅎ 무튼 입어보면 무슨말인지 알아요.
마지막은 남편 샷이에요ㅎㅎ 남편이 자기도 입게 머스터드 주문해 달래서 8시 알람맞춰놨다가 애데렐라까지 얹어서 사고 갑니당.